후원 교회는 이대위 1년 연구기간 동안 '후원 중단' 해야

▲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진행 중인 예장고신 제69회 총회 회무 모습

예장고신 총회는 천안 고려신학대한원에서 진행 중인 제69회 총회 둘째 날 회무에서 이례적으로 교계 언론인 <뉴스앤조이>에 대해 1년간 연구 조사하는 한편, 이 기간 동안 소속 교회들의 <뉴스앤조이>에 대한 후원 금지를 결의했다.

예장고신 총회는 18일 총회 둘째 날 회무에서, 총회 임원회가 헌의한 ‘뉴스앤조이 연구 청원 건’을 다뤘다.

총회 임원회가 교단 내 일부 인사들이 <뉴스앤조이>와 관계한다는 이유로 교단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이유로 해당 언론에 대한 연구 조사를 헌의했기 때문이다.

해당 언론이 교계(보수진영)에서 ‘교회의 안 좋은 부분만 보도하고, 동성애를 지지하고 차별금지법에 동조하는 비성경적ㆍ반기독교적 언론’이라는 지적 큰바, 총회적 차원에서 해당 언론에 대한 연구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예장고신 총회는 둘째 날 회무에서 2008년 제58회 총회에서 헌의된 ‘지적(발달) 장애인 세례 가능성에 대한 신학적 판단 요청 헌의안’과 관련 고려신학대학원의 ‘가능’ 보고와 이에 따른 세례지침 마련 보고를 받아,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세례를 허용했다.

또한 ‘순장총회와의교류추진위원회’를 ‘순장총회와의통합준비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통합에 필요한 실무를 진행케 해달라는 헌의안도 통과시켜 양 교단의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했다.

예장고신 총회는 지난 2017년 제67회 총회에서 “예장순장  총회는 신사 참배를 반대한 예장 고신의 정신과 같은 총회”라며 교류추진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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