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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일부 이탈’ 아픔 딛고 개혁 가속도

기사승인 2019.09.25  07: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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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지 통해 "이탈 측 주장은 적반하장" 주장하며 과정 공개

   
▲ '백석대신 총회'로 분리해 나간 측의 탈퇴공고


예장 대신총회 이탈 후 백석총회 합류 교회들(이하 '구 대신 측')과 백석총회 일부 교회들이 지난 19일 총회를 이탈해 별도의 교단을 만든 가운데, 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아픔을 딛고 총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교단지를 통해 이탈과 관련 그 과정을 공개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19일 방배동 백석총회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2회기 첫 실행위원회 열고, 9월 초 열린 제42회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특별재심원과 예결산조사처리위원회, 헌법개수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총회 개혁에 적극 나섰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지난 회기 재판에서 피해를 입은 것은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서 피해자를 구제하고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재심원과 각 위원회는 약 2개월간 활동 후 실행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한편, 백석총회는 교단지인 <기독교연합신문>을 통해 구 대신 측을 비롯 일부 교회들이 교단을 이탈해 ‘백석대신 총회’를 만들면서 교단 설립 이유로 내세운 ‘백석총회의 통합정신 위반’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그간의 자세한 내막을 공개했다.

구 대신 측을 비롯, 제42회 총회 결의와 명칭 변경 등에 반발한 약 100여개 교회는 탈퇴공고를 내고, 지난 19일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제42회 백석대신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장에는 지난 회기, 교단 분열을 주도한 혐의로 면직된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가 추대됐으며, 명칭 변경에 반발해 이탈한 구 대신 측 인사들이 대거 임원진으로 포진했다. 이들은 “새로운 교단을 만들고자 모든 것을 처음부터 출발한다”며 등록카드 작성을 요청했다.

하지만 새로운 교단이라 주장하면서도 백석총회에서 사용하던 명칭과 회기를 그대로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총회 치리를 피해 나가 총회를 만드는 분리 행위가 정당한 명분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별히 구 대신의 경우에는 2014년 통합 추진당시부터 지금까지 백석에 끊임없이 명칭을 요구하면서도 총회 결의와 합의는 한 번도 지키지 않아 통합정신을 무시하고 위반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양측은 2014년 통합추진 당시 “90% 이상이 통합에 합류하면 ‘대신’으로 한다”는 합의와 함께 2015년 9월 교단명을 ‘대신’으로 하며 통합했다. 50% 정도의 교회만 합류해 굳이 바꿀 이유가 없었음에도 명칭 사용을 요구하는 구 대신 측의 뜻을 받아들여 백석 측이 양보한 것이다.

이후 ‘대신’ 명칭을 둘러싸고 원 예장 대신총회와의 소송에 패함으로써 ‘대신’ 명칭 사용을 포기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구 대신 측은 ‘20개 교회의 유지재단 가입’을 조건으로 교단 명칭에 대신을 넣어 ‘백석대신’으로 해 줄 것을 요청했고, 백석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기독교연합신문> 보도에 의하면 구 대신 측은 총회결의에도 불구하고 유지재단 명칭을 먼저 변경해야 가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석대신총회 유지재단의 명칭이 ‘백석유지재단’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총회에서 ‘백석유지재단에 구 대신측 20개 교회가 7월 30일까지 가입한다’고 합의서를 쓰고도 유지재단 이름을 바꿔주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고 버틴 것이다.

이에 기독교연합신문은 “결과적으로 통합 당시부터 지금까지 백석은 명칭에 관한 것을 전부 양보했지만 대신은 작은 합의조차 지키지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이번 제42회 정기총회에서 ‘예장 백석’으로 명칭이 변경되자 이에 반발해 교단을 떠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9일 열린 (이탈 측)총회는 정상적인 총회 구조로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 일단 정회하며 숨을 골랐다”면서 “11월 속회까지 약속한 시간 내에 총회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구심점 없이 사분오열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새롭게 출발하지 못하고 백석총회가 사용하던 이름과 회기를 그대로 쓰면서 ‘제42회 백석대신총회’를 만들어 주변을 맴도는 것이 재결합을 추진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명분 없는 이탈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병왕 기자 wanglee@newsnnet.com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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