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엔 총회장 교회 앞에서, 14일엔 목회자 컨퍼런스 장소서 집회

▲ 총회장 교회인 백운성결교회 앞에서의 1인 시위 ㅁ습

지난 5일 발족된 기성교단개혁연대(회장 문석기 장로, 이하 기성개혁연대)가 기성 교단의 개혁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기성개혁연대는 지난 13일 주일에는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교회(대전 백운성결교회)와 재판위원 임충식 목사의 교회(대전 둔산교회) 앞에서 집회를 가진 데 이어, 14일에는 성결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집회를 가졌다.

백운성결교회 앞 집회는 교회 측이 사전 집회 신고를 통해 집회 장소를 선점한 탓에, 릴레이 1인 시위로 대응했다.

이들은 “△법과 원칙이 없는 기성총회 해산하라 △총회장 류정호 목사 권한만 부리지 말고, 책임지고 사퇴하라 △비성경이 이단이 아니면 기성의 이단기준은 무엇인지 해명하라 △정치목사, 정치장로 기성을 떠나라 △편파적인 재판위원회 해산하고, 재판결과 공개하라 △사실과 증거에 의해 공개토론 응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성 교단의 개혁을 촉구했다.

기성개혁연대는 “앞으로 대전 각 주요 장소 및 교단 산하 성결교회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기로 결의했다”면서 “교단의 책임 있는 답변과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성개혁연대는 “교회 개혁의 일환으로 재정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 교회들이 재정 내역을 공개토록 촉구키로 했으며, 미자립교회를 위한 지원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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