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일 오전 백운성결교회 앞서 시위 진행

▲ 17일 백운교회 앞에서의 시위 모습

지난 10월 5일 출범 이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개혁을 위해 매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기성교단개혁연대(회장 문석기 장로, 이하 기성개혁연대)가 총회장에게 회원 교회인 시온성교회 사건에 대한 해명을 축구했다.

기성개혁연대는 17일 주일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백운성결교회를 찾아 대규모 집회를 갖고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이천시온성교회 사건 불기소 처분에 대해 명백히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회에서 정직, 근신 처분한 사건에 대해 상소심인 총회가 재판도 없이 불기소 처분한 이천시온성교회 문제에 대해 총회장의 납득할만한 해명을 요구한 것이다.

개혁연대는 “법과 원칙이 완전히 무시된 지난 이천시온성교회 문제는 현 우리 교단의 무너진 실태를 여실히 드러내는 단편적 사건”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 무너진 교단의 법과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개혁연대는 또한 이천시온성교회의 이단성 고발 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정식 문서로 내줄 것을 요구하는 한폄, 이 문제들을 놓고 류정호 총회장 등에 공개토론회를 요청했다. 개혁연대는 조만간 이를 위한 직접적인 행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개혁연대는 “해당 사건에 대해 기성 교단은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한국교회연합은 ‘비성경적 행위’라며 경계를 요청한 바 있다”면서 “여기에 대한 기성의 분명한 입장을 문서로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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