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 교회문제상담소, 2019년 상담 통계 분석 발표

2003년부터 현재까지 분쟁교회를 상담해 오고 있는 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 교회문제상담소는 15일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한 교회상담에 대한 통계조사 및 경향을 분석 발표했다.

교회문제상담소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89개 교회를 대상으로 총 100건을 상담했는데, 통계 분석 결과,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가 핵심적인 교회문제로 가장 많이 언급하고 도움을 요청한 사안은 ‘재정전횡’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도표와 같다.

 

교회문제상담소에 의하면 ‘재정전횡’은 최근 5년간의 통계에서도 분쟁 유형 1위를 차지한, 한국교회 최고의 분쟁 유형이다.

그런데 이러한 핵심 분재유형의 발단이 된 사안 곧 분쟁의 배경에는 ‘인사 및 행정전횡’이 1위로 나타났다. ‘청빙문제’ 또한 교회분쟁을 야기할 수 있는 사안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도표와 같다.

 

교회의 분쟁을 유발한 직분 1위는 ‘담임목사’로 교회 분쟁의 72%가 ‘담임목사’에 의해 유발됐다. ‘원로목사’와 ‘부목사’의 비중까지 더한다면 2019년에 접수된 교회분쟁의 3/4가 목사에 이해 유발됐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도표와 같다.

 

교회 분쟁 유발을 동조했던 직분 1위는 장로(당회)로 50%를 차지했다. 분쟁을 유발한 직분이 ‘담임목사’라면 이러한 ‘담임목사’를 비호한 세력은 ‘장로(당회)였음을, 즉 목회자의 전횡을 견제해야 할 장로와 당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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