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운동 빌미 여러 집회 발언 신앙적으로 큰 피해 줘”

▲ 13일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모임 모습

기감, 기성, 기침, 예장 고신ㆍ백석ㆍ통합ㆍ합신ㆍ합동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의 모임인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전광훈 목사 신앙 주의보’를 발동했다.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3일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에서 “전광훈 목사가 애국 운동을 빌미로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협의회는 전광훈 목사가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라는 발언의 동기가 ‘성령 충만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반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이며, 비신학적”이라면서 “전광훈 목사의 일련의 발언들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줌은 물론, 한국교회의 신뢰와 전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협의회는 △전광훈 목사에게는 더 이상 ‘비성경적 발언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교회 성도들에게는 ‘전광훈 목사로부터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