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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회지도자들, ‘드라이브-인’ 예배 도입 검토

기사승인 2020.03.24  23: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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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한 방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미국 교회지도자들은 드라이브-인(Drive-in)예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자들은 50명 이상은 모이지 말 것과 모일 경우에도 2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이 두 가지 권고를 실천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워싱턴의 그로브 교회(Grove Church) 관계자들은 드라이브-인 예배를 검토하고 있다.

이런 드라이브-인 교회를 검토하고 있는 교회는 그로브 교회만이 아니다. 실제로 플로리다의 데이토나 비치에서 ‘데이토나 드라이브-인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밥 캠프 베어드 목사는 드라이브-인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다른 목사들도 드라이브 인 교회를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해 그에게 문의하고 있다. 캠프 베어드 목사는 메시지를 증폭시키기 위해 많은 장비가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저주파 발신기로 1마일까지 신호를 보내 사람들이 라디오를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러한 방송을 위해 대부분의 주들은 라디오 라이선스가 필요하지 않다.

베어드 목사는 “교회들은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회들은 교인들이 ‘우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이기를 원하고 있지만 건강 위험을 깨닫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할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라이브-인 예배의 문제는 설교자들이 주차장을 대상으로 설교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나는 자동차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토나 드라이브-인 교회는 휴가를 맞아 플로리다를 찾은 사람들이 일요일에 교회를 오는 사람들을 섬겨왔다.

휴가 온 사람들은 정장할 필요 없이 캐주얼 복장을 한 상태로 자동차 안에서 설교를 듣고 그런 다음 곧바로 해변으로 나간다. 미시간 주 그랜드 레피즈의 ‘우드랜드 드라이브-인 교회’는 50년전에 시작됐다. 이교회 트래이시 파커 목사는 “다른 방법으로는 교회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공동체를 제공한다”며 “드라이브-인 교회에 오는 많은 사람들 다른 사람들과 더 떨어져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온다”고 말했다.

파커 목사는 “그것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다”면서 “내가 처음 설교하기 위해 왔을 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때는 12월이었고 춥고 눈이 많이 왔다. 그러나 너무 많은 공동체가 있었다. 사람들은 당신의 이름을 알기를 원했다. 그들은 당신의 이야기를 알기를 원했다. 그들은 당신이 그들을 돌보고 있는지 알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파커 목사의 이 메일에는 지난주 드라이브-인 교회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한 문의로 홍수를 이루었다. 테네시 주 존슨 시에 있는 ‘유니버시티 파크웨이 침례교회’의 스코트 톰슨 목사도 드라이비-인 목회를 시작했다.

그가 5년 전 플로리다로 휴가를 갔을 때 데이토나 드라이브-인 교회를 보았다. 테네시로 돌아온 톰슨 목사는 다른 침례교 목사와 함께 교회건물안에서의 예배를 원치않고 드라이브-인 예배를 원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했다.

명단에 포함된 사람들은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 주차장에서 걸어오기가 힘든 사람들, 트라우마 스트레스를 가진 군인들, 다른 사람들이 만지기를 원치않은 아기의 엄마, 모든 질문에 준비되지 않은 비탄에 젖은 사람들이다. 톰슨 목사는 교회스텝 회의에 이 명단을 가지고 나왔을 때 그들이 이 생각을 비웃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교회는 기술적인 문제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톰슨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공중보건 위기가 드라이브-인 교회의 부활을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에 흥분하고 있다.

톰슨 목사는 수년동안 드라이브-인교회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인교회가 부활되도록 기도하고 있다.

장길남 기자 giljang79@newsnnet.com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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