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드리며 특별모금… 마중물 역할에 이어 마무리까지

▲ 전달식 모습(왼쪽부터 박노훈 목사,  류정호 총회장)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가 작은교회 월세 지원 특별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결교회 내 작은교회에 따뜻한 희망을 다시 전했다.

신촌성결교회는 24일 오전 11시 주일예배에서 작은교회 월세 지원금 2억 2천만원을 총회장 류정호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아직까지 기성 총회에서 월세 후원금을 받지 못한 교회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신촌성결교회는 이에 앞서 3천만원을 기부한바 있어 총 2억 5천만원을 작은 교회 긴급회생 지원금으로 교단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설교를 한 류정호 총회장은 “코로나 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신촌교회가 가정 먼저 긴급 자금 3천만원 총회로 보내주어서 대구‧경북지역 교회를 먼저 도울 수 있었는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천사의 손길이 되어서 2억 2천만 원을 주셔서 지원하지 못했던 나머지 교회까지 도와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류정호 총회장은 이어 “여러분의 헌신과 섬김의 삶은 성결교회의 희망”이라면서 “이런 작은 불이 교단과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불소시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촌성결교회 담임 박노훈 목사는 “성도들의 기도와 정성이 가득한 성금으로 작은교회와 목회자들이 더욱 힘을 얻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전달식에는 류정호 총회장과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 총무 김진호 목사, 평신도국장 직무대행 안용환 장로 등 교단 인사들이 함께 자리 했다.

한편, 신촌성결교회는 지난 4월 26일 현장 예배를 재개하자마자 직접 제작한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및 12가지 식료품이 들어있는 박스 300여개를 직접 제작해 은평구에 있는 취약계층 40여 가정과 지역 청소년 지원센터, 독거노인과 외국인 유학생, 한국외국인선교회, 파주에 위치한 평화원 등에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교회 주변 식당 10곳을 선정해 500여명 성도들에게 이웃사랑 쿠폰을 지급해 5월 한 달 간 사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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