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앞두고 긴급 성명 발표

▲ 마스크를 낀 상태로 찬양을 부르고 있는 성가대원들 ⓒ사랑의교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한교총)은 오는 주일(31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로 선포하고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29일 긴급 성명을 내고 모든 집회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교총은 “28일과 29일에는 생활방역 전환 이후 7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우리 한국교회는 현재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고 솔선수범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함으로 ‘다중시설 생활방역’의 모범을 만들자”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한교총은 정부가 제시하는 생활방역지침보다 엄격한 5가지 구체적 지침을 제시하며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고 계심을 믿고,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을 품고 기도하며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자”면서 “모든 교회는 이를 준수함으로 교회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한교총이 제시한 5가지 구체적 지침이다.

1. 모든 교회는 예배당 방역과 환기, 출입자 명부작성,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을 정확하고 철저하게 지켜 주십시오.

2. 모든 교인은 일상생활과 예배 참석에서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며, 조금이라도 아프면 집에서 쉬면서 경과를 살피며 회복해야 합니다.

3. 예배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표시된 좌석에 앉으며, 예배 후에는 악수 등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주십시오.

4. 모든 교회는 예배 중심의 모임을 진행하며, 예배 이외의 시간에는 교회에 머물지 않도록 지혜롭게 지도해 주십시오.

5. 특별히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하게 확산하는 지역에서는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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