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지금처럼 위험도 낮은 상태 유지되면 해제할 수 있을 것”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자료 사진)

지난 10일부로 시행된, 정부의 ‘교회내 소모임 금지 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전망이다. 지난 10일의 조치 이후 교회 소모임과 관련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름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에도 교회를 비롯한 많은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종교행사와 소모임을 자제했다”며 “지금처럼 위험도가 낮은 상태가 유지되면 교회에 대한 행정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종교시설이나 소모임에서 지난 1주간 얼마만큼 확진자가 발생하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 규제를 강화하거나 이완할 수 있다”면서 “다행스럽게 지난 2주간에는 종교시설을 매개로 하는 확진자 수의 발생이 현저히 줄고 있고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1차장은 “종교시설에 대한 규제를 좀 이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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