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보면 나만 찐따같아”
“왕따 될까봐 불안해”
“난 꿈이 없는데 그게 문제야?”
“졸업하기 전에 코로나가 끝나긴 할까...”

2020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찐고민’을 털어놓는 특별한 상담소가 문을 연다.

CBS 라디오(표준FM)에서 10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하는 특집 프로그램 <쓰담쓰담 고민상담소>가 그것이다.

<쓰담쓰담 고민상담소>는 수백 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열등감·친구관계·진로문제 등 가장 많이 나온 고민들에 대해 학생MC들이 전문가와 함께 답을 찾아가본다.

참여를 원한 수많은 학교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발된 푸른중학교와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과 친구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직접 진행과 연출을 맡았다.

“‘넌 잘 할 수 있어’란 말이 제일 싫어요” “엄마가 방에 들어오기만 해도 짜증나요”등 학생들이 ‘지나치게’ 솔직하게 답하는 마지막 회는,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김지선도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의 백미라는 게 CBS라디오의 설명이다.

<쓰담쓰담 고민상담소>는 10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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