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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재앙’ 상황에서의 실천신학 과제는?

기사승인 2021.02.09  0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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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실천신학회, 제79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한국실천신학회는 5일 온라인으로 를 개최했다. “사회적 재앙과 위기상황에서의 교회와 실천신학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16편의 논문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재앙과 한국교회의 위기상황에 대한 실천신학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계재광 교수(한남대)는 “코로나19 상황 속 디지털 미션 필드(Digital Mission Fields) 사역에 대한 연구: 새들백 교회의 온라인 소그룹 사역을 중심으로”를 통해 코로나19는 큰 위기이지만 동시에 도전이며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계재광 교수는 “그동안 선교라고 하면 해외 선교나 지역사회 전도(physical mission fields)에 대해서 주로 신경을 써왔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가장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은 온라인이라는 것이 자명해 졌다”고 밝혔다.

이어 계 교수는 “우리가 가야 할 땅 끝(행1:8)이 이 시대에는 온라인이고 메타버스(metaverse)일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디지털 미션 필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역의 지향점은 온라인 소그룹 사역을 통한 제자도 훈련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성주 교수(감신대)는 사회적 재앙과 위기 상황을 성서 신학적 해석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분석해 “사회적 재앙과 위기상황에서의 교회와 실천신학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오 교수는 발제에서, 오늘날의 사회적 재앙과 위기 상황은 인간 밖에서 일어나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가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고, 오히려 인간 안에서 일어나는 탐욕과 교만이 인간사회를 철저하게 파괴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임을 지적했다.

김해영 교수(KC대)는 “팬데믹과 목회상담학적 대응”이라는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팬데믹 문제를 다루었다. 김교수는 팬데믹 현상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 ‘자기대상(self object)의 공감적 기능’을 제안했다.

상실의 경험 가운데 있는 나오미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그 아픔을, 미래를 향한 긍정적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게 한 룻처럼 팬데믹 상황에서 고통 받는 주변인들에게 공감적 기능을 수행하는 자기대상으로써 다가서자는 것이다.

이상현 박사(순복음대학원대학교)는 최근 사회적 핫이슈인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하여 코로나 블루의 문제를 목회상담적 관점에서 접근한 “코로나 블루의 사회적 현상에 대한 목회상담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박사는 코로나 블루의 치유방안으로 돌봄과 소통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교회의 목회상담 활성화를 통해 공감과 친밀감을 증대시키고, 위기상황을 극복해 심리적 안녕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정서적 지지로 공동체적 유대감을 회복하기 위한 심리적 방역에 집중해야 함을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이은철 박사(백석대)는 “미래교육 전망을 통한 기독교교육의 혁신 방향 탐색: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교육의 환경에 변화에 대해서 기독교교육이 어떠한 대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손문 박사(연세대)는 “코로나-19 이후의 기독교교육의 지속가능성: 기독교교육과 경제학의 학문적 융합의 가능성”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충격적인 낙폭을 고찰하고, 그 후유증은 2050년에 극대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권명수 교수(한신대)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목회신학적 고찰: 화해를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코로나19와 더불어 6.25 70주년을 맞은 남북이 여전히 진전되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돌봄 목회의 기능인 치유, 지탱, 안내, 화해 중 요즘 관심이 커가고 있는 화해를 제시했다.

박관희 교수(서울신대)는 “교회규모별 교회선택행동 연구”를 통해 2020년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1인 2교회 시대가 시작됐다고 진단한 후, 이와 같은 상황은 한국교회의 목회사역 플랫폼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김상덕 박사(명지대)는 “코로나19 팬데믹, 공공성, 그리고 한국교회”라는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공적 역할을 외면하고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현실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남성혁 교수(명지대)는 “한국전쟁과 한국교회 전도활동의 의의: 매슬로우(A. H. Maslow)의 인간욕구이론”이라는 논문에서 사회적 재앙과 위기상황에서의 한국교회가 취할 수 있는 전도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김선일 교수(웨신대)는 “명예-수치 관점에서의 복음 제시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문에서 오늘날 수치심이 복음으로 접근해야 할 중요한 문화적 서사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근거한 새로운 복음 제시의 방법을 발표했다.

송준용 교수(국제신대)는 “다문화 에큐메니즘 현상이 한국의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목회상담적 실천방안: 다문화 청소년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다문화 에큐메니즘이 한국 사회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교회의 실천신학적 과제, 특히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과제와 역할에 대한 목회상담적 대안에 대해서 제시했다.

이경희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는 “눅24장, 후기-지라리안(Neo-Girardian), 성서영성: 모방 폭력의 위기에서 변화를 경험케 하는 내러티브의 힘”이라는 논문에서 르네 지라르(René Girard)의 모방폭력(mimetic desire) 이론을 담아 누가복음 24:13-35의 내러티브를 분석했다.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는 “김수근의 경동교회 건축에 대한 기독교 예전적 분석 - 제임스 화이트(James F. White)의 교회건축과 예배공간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라는 논문발표를 통해 한국 현대건축의 대표적인 인물인 김수근이 설계한 경동교회에 대한 새롭게 분석했다.

1972년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한국실천신학회는 실천신학과 관련된 전국 신학/일반대학 교수, 연구기관 학자, 목회자들로 구성된 기독교계 대표적 학술단체로, 회원 700여명의 단일 학회 최대 규모다.

한국실천신학회는 ‘목회사회/리더십분과’, ‘설교분과’, ‘예배분과’, ‘상담치료분과’, ‘영성분과’, ‘디아코니아/기독교사회복지분과’, ‘교회성장/전도/선교분과’, ‘교회교육분과’ 등 8개 전공분과회가 참여하는 융복합 학회다.

학회학술지로서는 1997년에 「신학과 실천」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 제72호를 발간하였고, 등재학술지로서 매년 5회(2월, 5월, 7월(외국어), 9월, 11월) 발행하고 있다.

이병왕 기자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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