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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대안은 무엇?

기사승인 2021.02.10  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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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N학술원 2021년 신년포럼’ 9일 열려

   
▲ 9일 열린 신년포럼 모습

전 세계의 공통적 미래 관심사로 떠오른 환경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대안을 찾아보는 포럼이 개최됐다. 9일 서강대 정하상관에서 ‘환경문제의 제반 쟁점과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KHN학술원 2021년 신년포럼’이 그것이다.

코리아네이버스(이사장 이정익 목사) KHN학술원(원장 이규영 교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세계의 지형마저 바꾸는 급속한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상황에 창조질서를 수호해야 할 기독교가 더 이상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개최됐다.

쌍방향 화상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이뤄진 이날 포럼에서는 이규영 교수(서강대)와 김대식 교수(숭실대), 정범진 교수(경희대)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환경문제와 국제관계’를 주제로 발제를 펼친 이규영 교수에 의하면 국제사회에 환경문제가 전면으로 대두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냉전체제의 종식과 함께 안보, 경제와 더불어 국제정치의 3대 쟁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셋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가 됐다.

이 교수는 “오늘날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 과제로, 결코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환경문제는 생태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기상학 등의 자연과학 뿐 아니라, 종교, 철학, 법학, 경제학, 역사학, 사회학 등 인문사회과학에서도 깊게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명연대’를 주제로 발제한 김대식 교수는 인간의 본성과 욕심이 야기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고찰했다.

김 교수는 “자연을 지배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과 스스로의 우월성이 결국 균형을 깨뜨렸다”면서 “자연과 성서, 자연과 하나님, 자연과 교회, 자연과 신앙의 변증법적 관계를 조명해, 상호침투적 통전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남은 것은 이제 자제력뿐이다. 개발과 성장의 자제력, 죽임과 파괴의 자제력이 요구된다”며 “오늘날 환경문제는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로, 다시 ‘절제’라는 덕성을 생태학적 덤으로 펼쳐나가야만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정책의 실제성에 대해 살펴본 정범진 교수는 ‘친환경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에 중점을 맞춘 현 정부의 정책은 사실상 실효성이 없음을 지적하며 오히려 퇴출 요구가 거센 원자력 에너지를 더욱 늘려야 함을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원자력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만 바로 잡는다면, 여전히 이용가치가 높은 에너지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날 포럼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이사장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는 환경 문제를 해결키 위한 종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생태의 현실을 볼 수 없는 생태맹(生態盲)이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자연가치에 눈 뜨지 못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를 줄여가는 전 지구적 기후정책을 지지하고 비판하는 일은종교가 감당 할 책무다. 이를 위해 함께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한 news@newsnnet.com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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