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사모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사진)이 지난 1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오후 2시 30분 지병으로 소천했다. 만 79세.

김성혜 총장에 대한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져 15일 오전 10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장례예배가 진행됐으며, 김 총장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묘소 바로 옆에는 조 목사와 함께 ‘살면 전도, 죽으면 천국’을 외치며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앞장선 김 총장의 모친 최자실(1915~1989) 목사의 묘가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최자실 목사의 딸이자 조용기 원로목사의 아내인 김 총장은 194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동대학원에서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오랄로버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1965년 조용기 목사와 결혼 후 목회자의 아내로, 피아니스트 겸 교수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조희준,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 삼남 조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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